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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품·서비스

잘려고 먹어요, 수면 보조 식품 인기

by toomatoo 2023. 6. 23.

◇ FOODDIVE의 기자 Alexandra Frost "Eating your way to sleep? CPGs are keeping a close eye on sleep-inducing food products" 국문번역 및 재구성 (06.20.'23 보도)

 

Eating your way to sleep? CPGs are keeping a close eye on sleep-inducing food products

Late-night meals are a way to boost sales by creating a fourth meal that follows dinner and appeals to a tired nation.

www.fooddive.com


● 초콜릿, 시리얼 등 스낵과 접목된 수면 보조 식품

Allied Maret Research의 글로벌 수면 보조제 시장 분석 결과 (02.'22)

ㅇ '20년 글로벌 수면 보조제 시장 규모는 776억원으로, '30년까지 1,450억원으로 증가 전망 

ㅇ 전 세계적으로 수면 산업이 확대됨에 따라, 네슬레, 포스트, 펩시 등 식품업계도 진출

ㅇ 주로 초콜릿, 아이스크림 등 스낵 형태에 '카모마일' 같은 숙면에 좋은 천연원료 첨가

ㅇ 이는 대부분 소비자들이 의약품·보조제보단 초콜릿 같이 일상에서 쉽게 먹는 식품 형태에 더 익숙하고, 선호하는 경향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됨

 

【현재 판매되고 있는 美제품】


【업계의 주요과제】

*본 기사의 업계 관계자/전문가 인터뷰 바탕으로 

 

① 원료 탐색 

- 숙면에 좋다고 알려진 원료가 연구마다 상이해, 원료 선정이 쉽지 않음  

· 지금까지 기능성이 분명히 밝혀진 것은 멜라토닌, 비타민 D로, 일각에선 아미노산 일종인 '트립토판' 급원인 우유, 가금류, 귀리 등도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 제기 

· 또한, 한 연구에선 취침 1시간 전에 2개의 키위를 먹으면 수면 호르몬 수치가 증가해 수면의 질이 향상된다고 보고되는 등 연구마다 결과가 다양해 업계에선 어떤 것을 활용할 지에 대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함 

 

② 맛 

- 숙면에 좋은 소재들이 맛이 좋지 않아 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있음 

· '발레리안' 같은 기능성 허브의 경우, 특유 향미 때문에 레시피 개발이 어렵다고 함

· 기능성 소재의 함량을 낮추기엔 '수면 보조'라고 표방하기에 난감해, 기능성과 기호성 모두 만족하는 제품 개발이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 


【시사점】

ㅇ 수면 유도 식품은 의약품보다 부작용·의존성이 적고, 천연성분 함량이 높다는 점, 자연스럽게 수면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 인기를 얻고 있음 

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'21년 국내 수면 시장은 약 3조원으로, '11년 대비 5배 이상 성장

ㅇ 한국의 경우, 건강기능식품 중심으로 수면보조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음. 식품음료신문 자료에 따르면, 국내 수면 건기식 시장규모는 약 350-400억 원대에 불과하지만 '20년 이후 연 평균 15% 이상씩 성장하면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 

ㅇ 현재 식약처에서 인정한 수면 관련 기능성 성분은 ①감태추출물 ②미강주정추출물 ③유단백가수분해물(락티움)으로, 작년 농진청에선 쑥부쟁이 추출물을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등록 

식약처가 고시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하면 일반식품도 건강기능식품처럼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있어, 일반 식품 업체도 위 3가지 원료를 활용해 수면 보조 식품 개발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 

 

 

※ 참고자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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